사회 사회일반

인천 영흥 풍력발전단지 내년 5월 준공

인천 영흥도 풍력발전단지가 내년 5월 준공된다. 사진은 건설중인 현장 모습.

한국남동발전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화력본부내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를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총 44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2.5㎿급 순수 국산 풍력발전기 8기(총 시설용량 20MW)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완공 후 1년간 실증 운영과정을 거쳐 풍력발전 관련 장비의 수출을 꾀하게 된다. 2.5MW 출력은 가정에서 흔히 쓰는 20W짜리 작은 형광등을 12만5,000개를 켜는 용량이다. 영흥화력본부는 순수 국산 기술력으로 건설한 풍력발전단지가 상용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하면 오는 2020년 전 세계 풍력발전 생산량의 16.2%를 점유, 수출액이 10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의 순수 국산 풍력발전단지를 견학하기 위한 외지인 방문 증가로 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영흥화력본부는 현재 3㎿급 소수력발전과 1㎿급 태양광발전설비를 가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5㎿급 소수력발전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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