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시황] 삼성전자 시총 100조원대 회복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1,780선에 근접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5.07포인트(0.85%) 오른 1,779.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세를 유지했으나,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 흐름이 이어졌다. 기관은 2,30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연이틀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71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487억원을 차익실현하며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은행(2.54%), 전기전자(2.43%), 운수장비(1.96%), 제조(1.18%), 전기가스업(1.07%)등이 상승했고 기계(-1.29%), 음식료품(-0.73%), 종이.목재(-1.11%), 의약품(-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3.66%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지난해 7월13일 이후 9개월 만에 시가총액 100조원 대에 복귀했다. 또한 POSCO(0.31%), 현대중공업(0.66%), 신한지주(0.73%), 국민은행(3.85%), 한국전력(1.92%), LG전자(2.59%) 등 대부분의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차(4.71%)와 기아차(9.17%)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 정보기술(IT)주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4.70%)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날 1ㆍ4분기 실적을 내놓은 LG디스플레이는 2ㆍ4분기 이후 실적 둔화 우려로 4.98% 급락했다. 삼호개발(-3.96%) 등 한반도 대운하 관련주도 이틀째 내렸다. 상한가 3개를 포함, 44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46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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