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디오텍

Q: 개인투자자 지분 취득… 경영권 문제 없나<br>성장성 보고 우호적 투자 판단


필기인식과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업체인 디오텍에 대해 개인투자자들이 경영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경영권 분쟁 우려와 이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을 들어봤다.

Q. 개인주주인 황성원 씨 외 3인이 지난 12일 경영참가 목적으로 8.38%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A. 경영권 분쟁과는 관계가 없다. 일반적으로 단순한 지분 투자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해도 경영참가가 목적이라고 공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최대주주 및 대표 지분율이 압도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경영권 분쟁에 관한 우려가 여전하다.


A. 공시가 나간 이후 황성원 씨 측에서 전화가 왔었다. 5% 이상 지분 취득시 사전에 회사에 통보를 했어야 하는데 공시 제도를 정확히 몰라 공시가 먼저 나갔다며 향후에는 공시 하기 전에 회사에 알려주겠다고 했다. 또 이번 지분 취득에 대해서는 평소 디오텍의 성장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올해 실적 전망이 좋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을 미뤄보면 적대적 목적의 지분 취득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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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황성원씨의 지분 취득 내용을 보면 장내 매수 외에도 장외 매수도 상당부분 포함하고 있다. 장외 매수 물량이 상당한 점을 감안했을 때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높은데.

A. 주주 분포가 골고루 되어 있어 대규모 장외 매수는 쉽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면 기관을 포함해 블록딜을 할 만큼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없었다.

Q. 최대 주주의 지분 확보 계획은.

A. 최근 최대 주주인 인프라웨어가 계열사 지분확대와 전략적 인수합병을 위해 20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이중 일부 자금은 디오텍 지분 취득 목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권 방어 차원도 있겠지만 올해 긍정적 수익 전망이 나오기 전에 본격적으로 지분을 취득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최대 주주측은 디오텍 지분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다.

Q. 올해 1ㆍ4분기 실적은.

A. 아직 구체적인 실적은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는 지난해 대비 높게 나올 것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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