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한우 소비자가격도 소폭 떨어져…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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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산지가격 줄곧 하락
대형마트, 한우 소비자가격도 소폭 떨어져…
대형마트에서 미국산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이후 산지 한우가격이 떨어지면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한우 소비자가격도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한우 등심 및 안심 가격은 1++등급부터 2등급까지 전등급에 걸쳐 100원 가량 하락했다. 1등급 한우 등심(100g) 가격은 6,350원(6월)에서 6,250원(7월)으로, 1등급 한우 안심(100g) 가격은 6월 6,250원에서 현재 6,150원으로 내렸다.
롯데마트 역시 지난 6월 8,100원이던 1+등급 한우 등심(100g) 가격이 현재 8,050원으로 50원가량 떨어졌다.
그러나 산지 한우의 공급 증가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로 인한 수요 감소를 상쇄하면서 한우 매출에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등심 판매량은 2등급 한우만 6월 대비 30%가량 감소했을 뿐, 1++, 1+, 1등급의 경우는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도 한우 판매량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재개 이전 시점인 6월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력시간 : 2007/07/31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