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전에 양자 정상회담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은 28일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이 G20회의 참석차 서울을 방문하는 길에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미ㆍ중 정상회담은 두 지도자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기간인 다음달 11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일본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미ㆍ러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은 미ㆍ러 정상회담에서는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