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유가, 美중동사태기입등 영향 급락

미국의 중동사태 개입 및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금수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으로 국제 유가는 5일 사흘째 급락세를 보였다.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37센트(1.4%) 하락한 배럴당 26.2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국제석유시장(IPE)에서 거래되는 북해산브렌트유는 무려 1.32달러(4.8%) 하락한 배럴당 25.9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하락폭은 지난 6주 동안 가장 큰 수치다. 이 같은 유가 약세는 미국이 기존 친(親)이스라엘 입장에서 벗어나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지역 철수를 강력히 촉구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또 지난 73년과 같은 중동 산유국들의 대(對)서방 석유 금수가 재현되기 힘들 것이란 관측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 금값도 안정을 되찾으며 3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NYMEX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6달러 하락, 온스당 299.5달러를 기록했다. /동양선물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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