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지난달 10일 개통한 「벤처넷(VENTURE.SMBA.GO.KR)」이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접속하는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준호)은 6월말까지 벤처넷에 벤처기업 2,925개사, 벤처캐피탈 71개사, 개인투자자(에인절) 55명, 투자유치희망기업 20개사가 등록을 하는등 총 2만여명이 접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벤처넷에 대한 관심과 접속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이트링크를 희망하는 기관이 속출하고 있다. 또 포탈서비스회사인 야후코리아에서 벤처넷을 지난 6월29일 금주의 추천사이트로 선정할 정도로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고있다.
이처럼 벤처넷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최근 벤처기업및 투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벤처넷이 모든 벤처관련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기 때문.
코리아링크가 6개월간 구축한 벤처넷은 벤처기업정보및 창업가이드, 경영가이드, 벤처기업지원제도, 벤처캐피탈, 벤처투자마트, 조세지원제도, 벤처로드맵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벤처투자마트」는 투자유치 희망기업과 투자자의 만남을 인터넷상에서 연결시켜주는 사이버투자장터다.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은 벤처투자제안서를 작성 등록하면 된다. 제안서는 벤처넷에 등록한 에인절및 창투사 외국인투자가에 한해 볼 수 있다.
「벤처기업정보」에는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의 주생산품 연락처 주요 재무제표등이 들어 있다. 「창업가이드」에는 신규창업자를 위한 벤처창업절차및 실험실창업, 벤처기업확인제도, 조세지원제도가 담겨 있다. 또 「벤처기업지원제도」에서는 자금및 조세, 인력, 신용보증, 입지, 판로, 수출등 각종 지원제도를 종합적으로 안내해주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넷을 방문하는 네티즌이 식상하지 않도록 자료를 최신화하는등 보유정보의 업데이트가 벤처넷운영의 핵심관건』이라며 『이를위해 본청과 지방청 유관기관별로 담당직원을 배정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