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방석호 전 KBS 이사의 후임으로 김현태(56ㆍ사진) 창원대 교수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김 이사 내정자는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부 위원, 창원대 행정대학원 원장, 창원대 총장, 사회과학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방통위는 “김 내정자가 20년 이상 법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많은 연구업적을 남기고 후학 양성에 이바지했다”면서 “대학의 주요 보직을 경험하고 언론중재위원으로 활동한 점을 고려해 공영방송인 KBS의 공적 책무 이행을 독려하고 감독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추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의 추천을 받은 김 내정자는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며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