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체 레고, MS社와 제휴
세계적인 완구업체 레고가 10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를 발표했다.
레고사 대변인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게임기 및 온라인 부문에서 제휴키로 했다면서 레고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 아동 부문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 전자쇼에서 첫선을보인 비디오게임기 `X박스' 프로젝트에도 동참한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와 세가의 드림캐스트 등 기존의 주도 제품과 경쟁할 X박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게임사업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제휴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릭 벨루조 부회장은 10일 코펜하겐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레고와 함께 이미지 산업에서 모든 연령의 소비자를 만족시킬 첨단기술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펜하겐=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