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수출업계의 현장 애로 타결을 위해 발족된 무역협회 무역지원실이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 국내 운송업체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무역지원실은 발족이후 지난 10개월동안 11건의 각종 무역 클레임을 해결했다. 액수로는 117만달러에 달한다.
수출 미수금 회수가 5건, 103만2,000달러로 가장 많았고 국내 운송업체와의 분쟁 해결, 해외바이어와의 분쟁 조정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에따른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
무역지원실 관게자는 『수출 미수금 회수를 해외채권 전문 추심업체에 의뢰하면 회수된 수출대금의 20~30%를 수수료로 지급해야 하지만 무역협회의 지원을 받을 경우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며 『무역 클레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업체들이 무역 지원실을 이용하면 비용 부담없이 문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훈기자LHO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