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말 강남역서 심야택시 타기 쉬워진다

시, 평일 오후10시~새벽1시 택시승차지원단 운영

연말 심야에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택시 타기가 쉬워진다. 서울시가 ‘택시승차지원단’을 구성해 시민들의 택시 승차를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 7일 시는 서울개인택시조합ㆍ브랜드콜사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평일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강남역에서 귀가하는 시민들의 택시승차를 돕는 택시승차지원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택시승차지원단은 시민이 승차 장소(강남역 북단 지오다노 앞)로 오면 대기장소(강남역 북단 이면도로 롯데캐슬ㆍ서초초등학교 정문)에서 기다리던 택시를 불러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역할을 한다. 택시 승차를 원하는 승객들은 승차 장소에서 노란색 조끼를 입은 안내원을 찾아 택시 승차 의향을 말하면 된다. 참여하는 개인택시에게는 시계 외 운행 시 시와 서울개인택시조합에서 각각 2,000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콜사도 상담원을 통해 참여 택시를 파악하고 우선 배차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신 협조를 책임진다. 시는 승차거부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내 주요 지역의 노면표시를 황색점선에서 황색실선으로 변경해 택시를 세워두고 승객을 골라 태우는 행위에 대해 주ㆍ정차 위반으로 간주하고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장정우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 시민들이 택시를 타기 위해 추운 밤거리에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택시승차지원단 운영과 함께 택시 승차거부도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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