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다보스 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이 최근 미국·아시아·유럽·남미 등 전세계 최고경영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최고경영자들은 이같이 전망했다.WEF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가 「인터넷이 앞으로 선진국과 후진국간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다보스 포럼 개막 이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서도 63%가 인터넷으로 인해 선·후진국간의 격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경영자의 90% 이상은 「인터넷으로 인해 앞으로 3년 안에 상당히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다보스 경제 포럼에서는 또 인터넷과 함께 주요현안으로 떠오른 생명공학 연구에 있어서는 상당수의 참석자들이 유전학 연구의 유용성과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한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유전자 혁명의 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지적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다보스=손동영기자SON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