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SK증권은 모아텍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유망하다고 밝혔다.모아텍은 PC의 플로피디스크(FDD) 및 CD롬 드라이브, 에어컨, OA 등 전자·전기제품에 사용되는 스테핑모터 전문업체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FDD 45%, CD롬 및 DVD 34%, 에어컨 13%, OA 8% 수준이며 수출비중이 70%에 이른다.
SK증권은 PC용 스테핑모터의 경우 모아텍이 세계 2위(1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는 CD롬의 매출확대에 힘입어 세계 1위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경쟁관계인 일본업체에 비해 품질면에서는 대응하면서도 가격은 10%정도 저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모아텍은 지난해 전년보다 89%늘어난 32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57% 늘어난 503억원에 이르고, 경상이익도 89억원에서 10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게다가 부채비율 29%, 유보율 494%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모아텍은 올 상반기중 휴대폰 단말기용(진동) 스테핑모터를 상품화하고 냉장고용(냉매공급) 자동차용(파워윈도우, 연료공급) 등으로 제품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