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한샘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란 증권사 호평 속에 크게 올랐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샘은 13.92% 상승한 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한샘은 전일 올 1ㆍ4분기 매출액이 1,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5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샘의 1ㆍ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양호한 성적으로 평가하면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병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구사업의 외형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샘의 경우 1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희석시켰다”며 “성수기인 2ㆍ4분기는 물론 하반기에도 인테리어와 특판사업이 성장을 주도하면서 실적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