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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체트병 '입에 자주 염증이 생긴다면 의심'

사진 = gastrohep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해 입이 헌 경험을 해본적이 있을것이다. 사람들은 입술이나 혀에 염증이 생기면 가볍게 여기고 쉬면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증상이 너무 자주 생긴다면 ‘배체트병’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베체트병은 입안이 허는 걸로 시작해서 관절과 장기 등 온몸에 염증이 퍼지는 병이다.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안구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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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에 의하면 베체트병 환자의 50~80%가 구강 궤양 후 약 2년 내에 포도막염 같은 안구 염증이 생기고, 그 중 절반이 3~5년 후면 실명까지 이르게 된다.

입안이나 혀가 깊게 자주 헐고 염증이 잦거나, 눈에 통증이 오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경우, 목이 뻣뻣하고 두통이 심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번쯤 의심해보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베체트병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한다면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기에 몸이 보내는 신호에 세심한 관심을 가진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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