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월 4만원대 전용요금제 3년간 가입하면 아이패드 16GB 모델 공짜


KT가 오는 9일부터 아이패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가장 낮은 사양인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월 4만원대 전용요금제에 3년 동안 가입하면 무료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이달 안으로 출시키로 확정하고 오는 9일부터 KT 공식 온라인 쇼핑몰 ‘폰스토어’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를 통해 아이패드를 고객에게 곧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고객들이 아이패드에 보여줬던 뜨거운 호응이 KT의 매력적인 요금제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다시 한 번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아이패드 가격을 추후에 발표할 계획이지만 최근 일선 대리점에 보낸 판매가격표에 따르면 아이패드 출고가는 내장메모리 용량에 따라 16GB 모델이 83만6,000원, 32GB 모델이 96만8,000원이며 64GB 모델은 110만원으로 결정됐다. KT는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전용요금제 2종도 선보일 계획이다. 월 데이터 사용량 기준으로 2GB 요금제는 2만7,500원, 4GB 요금제는 4만 2,500원으로 책정됐다. 기기당 보조금은 12만3,200원이며 여기에 전용요금제를 2년으로 가입하면 매월 8,250원, 3년은 1만9,800원씩 추가로 할인해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16GB 모델은 4GB 요금제에 3년 약정으로 구입하면 무료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제공하던 와이브로 요금제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와이브로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바꿔주는 ‘에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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