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책 200자 읽기] "인간은 굳이 화석연료를 써야하나" 外


■ 인간동력, 당신이 에너지다 (유진규 지음, 김영사 펴냄)= 과거 농경시대 하루 40㎞ 걷기는 다반사였다. 지금은 마라톤 선수나 가능한 일이 일상이었던 것. 책은 손발을 써도 충분한 일에 구태여 화석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해 보자고 제안한다. 러닝머신으로 전기를 발생시켜 전등을 켜는 홍콩의 헬스클럽 등 책은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인간동력 실험을 소개하면서 현실적인 가능성을 타진한다. 저작권 침해 개념·범위 사례 소개 ■ 당신은 지금 저작권 침해중 (오익재 지음, 성안당 펴냄)= 무심코 자신의 블로그에 다른 사람의 글을 올려놓았다가 저작권 침해로 피소돼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책은 사진ㆍ출판ㆍ게임ㆍ영화ㆍ음악ㆍ방송 등 문화산업과 관련된 저작권 침해의 개념과 범위 등을 정리하고 에피소드 형식으로 사례를 소개한다. "용서 베푸는 사람이 행복 이끌어" ■ 용서의 기술 (딕 티비츠 지음, 알마 펴냄)=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화를 덜 내는 사람보다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세배나 높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용서가 분노ㆍ원망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수단이며 용서를 베푼 사람을 행복으로 이끄는 구세주라고 말한다. 책은 용서의 신비로운 속성과 용서가 주는 혜택을 소개한다. 감동 전하는 기도문 담아 ■ 나는 소망합니다 (조성기 엮음,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힘들고 어려울 때면 무릎을 꿇고 간절한 기도를 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심성일 것이다. 책은 시공을 초월해 감동을 전하는 기도문을 엄선해 고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주제별로 묶어놓은 기도문은 자신의 영혼을 위한 기도를 올리는 데 인용할 수도 있다. "내 영혼 흔든 소설 100권" ■ 뒤적뒤적 끼적끼적 (김탁환 지음, 민음사 펴냄)= 자칭 '소설중독자'인 소설가 김탁환이 독자로서 자신의 영혼을 흔든 소설 100권을 소개한다. 폴 오스터의 '빵굽는 타자기'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 오쿠다 히데오의 '남쪽으로 튀어' 나관중의 '삼국지'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 그의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 준 소설을 선정해 간단한 서평과 감상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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