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 문화장관에 남궁진씨 임명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서울 구로을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제출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 후임에 남궁진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오홍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김 대통령은 오늘 김 장관이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고 이한동 총리의 제청을 받아 남궁 전 정무수석을 후임 문화관광부 장관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오 대변인은 이어 "남궁 신임 장관은 국정운영 경험이 풍부하고 조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인물로 폭넓게 문화관광 행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기용배경을 설명했다. 남궁 신임 장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14, 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민회의 원내부총무, 제1정책조정위원장, 청와대 정무수석 등을 역임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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