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찬호, 시즌 첫 완봉승

밀워키戰 2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9승째박찬호(28ㆍLA다저스)가 고대하던 9승을 시즌 첫 완봉, 생애 첫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박찬호는 1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5-0승리를 이끌어 지난 9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무사사구 완봉승을 따냈다. 지난 해 9월 30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완봉승이자 7번째 완투승이며 지난 98년 9월 16일 콜로라도전에서 완투패를 기록한 것을 포함하면 8번째 완투경기였다 이날 투구수 110개, 직구 최고 구속 154㎞를 기록한 박찬호는 2회와 4회에만 주자를 내보냈을 뿐 단 한 명도 3루 베이스조차 밟지 못하게 했다. 박찬호는 이번 승리로 방어율을 3.00으로 낮췄고, 9탈삼진(152개)을 추가하며 150탈삼진 고지도 가볍게 넘어섰다. 6번째 도전, 무려 33일 만에 9승고지에 오른 박찬호는 또 지난 1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3⅓이닝 7실점했던 악몽도 말끔히 떨쳐 버렸다. 한편 박찬호는 24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간) 다시 밀워키 브루어스(원정)을 상대로 시즌 10승 고지에 도전한다. 최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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