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중도 우파 성향의 사회민주당(PSD)이 다음 주에 연립정부를 구성한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포르투갈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니발 카바코 실바 대통령이 사회민주당을 비롯한 각 정당 대표들과 면담한 후 사민당의 페드루 파소스 코엘류 대표를 총리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코엘류 사회민주당 대표 역시 대통령실의 성명 발표 직전 기자들과 만나 우파인 국민당(CDS-PP)과 연정 협상을 16일 마치고 새 정부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차기 총리로 내정된 코엘류 대표는 지난 해 3월 사회민주당 대표에 오른 후 지난 6ㆍ5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