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5억달러 유상증자에 이어 6억달러 신디케이트론 유치에 성공했다.
하나로통신은 21일 JP모건과 싱가포르개발은행(DBS), 산업은행, 외환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과 미화 6억달러에 상당하는 5년만기 7,2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도입계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이같은 안을 이사회를 열어 확정했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중 기존 차입금 상환용도인 6,600억원은 일시 대출해 오는 2006년부터 3년간 분할상환하게 되며 운전자본 용도의 나머지 600억원은 수시로 인출ㆍ상환이 가능한 리볼빙 론(revolving loan) 방식이다.
표면금리는 6.44%로 실제 인출시기의 금리에 따라 바뀔 수 있으며 하나로통신의 신용등급이 상승하면 최대 1.1%까지 자동으로 내려간다.
하나로통신은 다음달 10일 채권단과 대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