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30만명 넘어올들어 해외로 떠난 유학생이 10월말까지 30만명을 넘어서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출국한 유학ㆍ연수자는 모두 30만6,449명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27만7,799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유학 및 연수생은 연말까지 36만명에 달해 가장 많았던 지난 97년(33만5,000명)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해외 유학 및 연수생이 다시 급증한 것은 경제 상황이 호전되면서 해외 어학연수나 학위취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다 국내 교육현실에 염증을 느낀 학부모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유학 및 해외연수와 관련한 서비스수지는 올들어 10월말까지 11억달러적자를 기록해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60억6,000) 가운데 18.2%를 차지했다.
정문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