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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산업용가스 분야 세계 4위인 에어프로덕츠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22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알렌타운에서 웨인 미첼 에어프로덕츠 전자부문 사장과 이종술 아산시 산업환경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4,0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에어프로덕츠는 내년까지 4,000만 달러를 투입해 아산 탕정단지에 1만775㎡ 규모의 산업용가스공장을 증설한다. 이곳에서 생산한 특수가스는 삼성전자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삼성코닝 등에 공급하게 된다.
1940년 설립된 에어프로덕츠사는 전 세계 300여 곳에서 산업용 가스를 생산ㆍ공급하고 있으며, 종업원 1만8,900여명에 연매출은 100억 달러 규모다. 충남도는 향후 5년간 2,489억원의 매출과 180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에어프로덕츠사의 투자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서 충남의 입지를 한층 견고히 하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