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플레너스ㆍCJ엔터 ‘매수’ 유지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세종증권은 삶의 질 추구에 따른 여가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영화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늘고 있어 영화산업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영화업종 중 플레너스(37150)와 CJ엔터테인먼트(4937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1만6,800원ㆍ1만6,100원으로 제시했다. 세종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영화시장은 관객수 1억명을 돌파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2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총 관객수는 1억2,000만명에 달하고,총 입장수익은 지난해 6,608억원에서 올해 7,89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성경호 세종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영화 관람객수 증가는 TV 보급률이 낮고 오락 문화가 발달되지 않았던 1970년대와 달리 주5일 근무제의 확산과 삶의 질 추구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하고, “한국 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고 멀티플렉스(복합 상영관)의 대중화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어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개별 종목에 대해서는 “해외시장에서 영화 관련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이 시장대비 84%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데 비해 플레너스와 CJ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23.2%로 상대적으로 낮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각각 현재 주가에서 52%ㆍ42%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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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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