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동신도시 용지 가격 대폭 낮춰질 듯

중동신도시 용지 가격 대폭 낮춰질 듯 6만여평에 달하는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미매각 용지의 가격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께 현재의 절반수준으로 낮춰질 전망이다. 5일 부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중동신도시의 미매각용지를 관리해온 부천시도시개발사업소가 지난달말 폐쇄돼 용지 관리권이 시 회계과로 넘어옴에 따라 시는 이들 용지에 대해 내년 상반기중 감정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동신도시 미매각용지의 분양가격은 지난 94년 책정된 것으로 ▦상업용지 평당 600만~1,000만원 ▦근린생활용지 평당 500만~650만원 등이다. 이 가격은 시세보다 최고 두배 정도 높은 것으로 감정평가가 실시될 경우 시세수준으로 낮춰지게 된다는 것이다. 중동신도시의 미매각용지는 ▦상업용지 4만평(3,600억원) ▦근린생활용지 2,000평(130억원) ▦공공시설용지 2만평등 총 6만2,000여평에 달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중동신도시 용지가 높은 가격 때문에 분양이 제대로 되지않아 시 재정에도 막대한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며 “감정평가를 해 가격을 현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감정평가시기는 이미 비싼 가격에 용지를 분양받은 기존 분양자들에 대한 처리방침이 정해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2000/11/05 18: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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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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