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투자펀드 조기매진 속출

현대證 테마펀드등 판매 25분만에 동나

부동산펀드ㆍ테마펀드ㆍELS펀드 등 투자펀드의 조기 매진이 속출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20일 오전9시부터 각 영업점에서 테마펀드 ‘U-Korea’ 판매를 시작한 지 25분 만에 당초 예정했던 공모금액 100억원을 모두 채웠다고 밝혔다. 또 추가로 50억원을 배정한 2차 공모도 3분여 만에 마감됐다고 전했다. 당초 현대증권은 22일까지 사흘간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주식형 테마펀드인 ‘U-Korea’는 정보통신부의 IT 839정책과 관련된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휴대인터넷, 광대역 통합망, 지능형 홈네트워크, 최첨단 디스플레이 관련주에 5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우량종목에 투자하는 상품. 환매수수료가 없어 환매에 따른 부담이 없으며 목표수익률 15%가 달성되면 국공채 위주로 전환되는 목표 전환형 구조다. 대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연계되는 ELS펀드인 ‘대한 Two-Star Ⅸ 1호’가 지난 15일 조기에 모집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8일부터 21일까지 100억원 규모로 모집할 예정이던 ‘대한 Two-Star Ⅸ 파생 2호’도 이틀 만에 모두 마감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흥투신운용이 지난달 말 조흥은행을 통해 판매한 200억원 규모 부동산펀드인 ‘탑스그랜드포트 특별자산투자신탁 1호’는 당일에 모두 판매됐고 우리투자증권이 지난달 22일 내놓은 65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 ‘골든브릿지 특별자산투자신탁 8호’도 나오자마자 매진됐었다. 대투증권의 한 관계자는 “단기자금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부동산에 대한 규제도 이어지면서 투자자금들이 펀드 등의 상품으로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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