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즈 최다컷오프통과 금자탑

우즈 최다컷오프통과 금자탑「골프천재」타이거 우즈가 새로운 기록에 도전장을 냈다. 이번에는 최다 컷오프 통과다. 우즈는 30~40년대 전성기를 지낸 바이런 넬슨이 기록한 113경기 연속 컷오프 통과 기록을 경신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올초 뷰익 인비테이셔널에서 필 미켈슨의 저지로 7연승 도전에 실패했고, 지난주 도이체방크오픈에서 13경기만에 「마지막날 선두에 나서면 우승」이라는 공식을 깨고 역전패 당해 이 부문 기록 경신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최다 컷오프 통과 기록 경신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까지 우즈는 48경기에 참가, 연속 컷오프를 통과, 넬슨의 기록에 아직 65경기나 모자란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우즈의 저력을 높이 평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즈는 97년 9월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벨캐나디언오픈 이후 2년8개월동안 48경기에 출전, 단 한번도 컷오프 통과에 실패한 적이 없다. 98년 2월 AT&T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에서 둘째날까지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중도에 포기, 기록에서 제외됐다. 2주전 GTE바이런넬슨클래식에서 첫날 70위권으로 처져 컷오프 탈락 우려를 자아냈지만 2라운드에서 67타를 쳐 본선에 올랐고 이후 3,4라운드에서 67타, 63타로 선전해 공동 4위까지 치솟는 무서운 뒷심을 보였다. 한 해 평균 20여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감안할때 우즈는 2003년 US오픈대회쯤 최다 컷오프통과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19: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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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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