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조달청(청장 염재현·廉在顯)의 54명 전직원이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개인홈페이지를 보유, 정보화 서비스에 나서 화제다.인천조달청의 개인 홈페이지 갖기운동은 廉청장의 철저한 정보화마인드와 함께 직원들이 정보화시대 변화에 공공기관도 적극 대응하자는 열의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개인 홈페이지 만들기 작업은 직원 상당수가 컴퓨터나 인터넷에 숙달되지 않아 어려움도 많았다. 이에 직원들은 홈페이지 작성을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지난 3월초 부터 부서별로 팀을 구성, 일과후 2시간씩 홈페이지 작성을 위한 토론 및 연구에 몰두했다. 이같은 열정으로 한달여만에 최일선에 있는 창구직원부터 청장까지 모든 직원이 개인 홈페이지를 갖게 되는 개가를 올렸다.
개인 홈페이지는 업무항목, 개인관심항목, 개인신상경력항목 등 3개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조달청 사내 홈페이지(WWW.HOME.SAROK.GO.KR)에 들어가면 모든 직원들의 홈페이지와 연결되도록 되어 있다.
廉청장은 『앞으로 공공기관과 중소기업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무료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 정보화에 적극 동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인천=김인완
기자IYK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7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