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체들이 온라인 주문을 통해 서적과 음반 뿐 아니라 도시락, 선물 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7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그룹 계열사인 편의점 바이더웨이는 최근 인터넷 쇼핑이 확대됨에 따라 자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주문 판매 서비스인 ‘오 베이스 바이’ 컨텐츠를 신규 오픈했다.
이번 온라인 주문 판매 서비스로 소비자들은 인터넷 상에서 24시간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바이더웨이는 우선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4종과 도시락 등을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택배로 제품을 받을 경우 배송 기간이 2~3일 정도 소요되며 도시락 등과 같은 신선식품류는 인근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바이더웨이는 기념일 상품, 명절 선물 세트, 젊은 층을 겨냥한 타깃 상품을 개발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온라인 상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제휴 편의점인 훼미리마트와 GS25 등에서도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더웨이는 ‘오 베스트 바이’ 오픈을 기념해 영화 ‘웰컴 투 동막골’ 무료 예매 티켓 2장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용카드 3개월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GS25도 온라인 쇼핑몰과 제휴해 서적, 음반, DVD 등을 홈페이지에서 주문하고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물건을 찾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GS25 편의점 중 이용하고자 하는 곳을 선택하면 2~3일만에 해당 편의점으로 물건이 도착하며 상품 번호와 신분 확인만 거치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 GS25는 오는 8월 20일까지 서울, 경기 1,000여 편의점을 대상으로 쇼핑몰 Yes24에서 서적할인 쿠폰을 발행해 GS25에서 해당 서적 구매시 10%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도 온라인 상에서 간단한 신선식품과 선물 세트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