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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가상쇼룸에 명품기업도 관심"

이창목 아인스 M&M 본부장


SetSectionName(); "3차원 가상쇼룸에 명품기업도 관심" 이창목 아인스 M&M 본부장 장선화기자 india@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혼을 담아 만들었더니 수출길이 쉽게 열리더군요." 세계 최초로 3차원 가상 쇼룸을 구현해 낸 이창목(40ㆍ사진) 아인스 M&M 본부장은 25일 일본 미디어 그룹 스미토모를 비롯해 프랑스 라가르테 그룹 등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에서 솔루션에 대한 구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본부장은 "엘르 중국 사이트에 판매가 확정됐으며 최고 명품 기업들도 입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그룹인 아인스 M&A가 구축한 3차원 가상 매장이 구현돼 있는 곳은 엘르 엣진. 패션 포털과 비슷해 보이는 이곳은 명품 브랜드를 위한 미디어 플랫폼이다. '엘르...'의 기본 기술은 2차원과 3차원 화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소프트웨어인 '고스트'. 지난해 문화체육광광부의 '디지털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 시장의 경쟁력,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외 특허 출원도 해 놓은 상태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엘르 엣진(www.atzine.com)에는 현재 버버리ㆍ구치ㆍ리바이스 등 명품 브랜드 42개가 입점해 있다. 올해는 150개로 확장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이 본부장은 화면의 고급화를 위해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도입, 콧대 높기로 소문난 명품 브랜드 마케터들의 높은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그는 "인지도를 유지하기 위해 인터넷에 그 동안 광고하지 않던 명품 브랜드들이 매장과 흡사할 만큼 해상도가 높은 화면과 마케팅 전문가들이 꼭 필요한 기능 등을 둘러 보고 흔쾌히 입점했다"며 "소비자들은 명품 브랜드들의 신상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기사와 패션쇼 등 관련 콘텐츠를 마우스 클릭 한번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입소문을 쉽게 퍼뜨릴 수 있다는 것. 좋아하는 브랜드 관련 정보를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링크해 주변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그는 "이른바 콘텐츠를 퍼다 나를 수 있는 기능을 첨가해 명품 브랜드의 전파력을 강하게 만들었다"며 "리바이스는 아예 엘르 엣진의 매장을 자사 홈페이지 첫화면에 올려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픈한지 3개월 만에 30만명의 회원이 가입한 엘르 엣진의 목표 회원수는 100만명. 그는 "100만명이면 명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입한 것으로 본다"며 "이용자들이 늘면 느려질 수 있는 인터넷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올해의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이 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홈페이지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그는 올해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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