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워터프론트가 뭐길래…

한강변 수상레저·여가 거점지역 육성

'한강르네상스 워터프론트 조성 사업'은 서울시가 한강을 중심으로 도시공간 구조를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따라 한강변이 주거위주에서 문화와 상업ㆍ주거 등으로 다양화된다. 서울시는 마곡과 용산ㆍ잠실ㆍ행당ㆍ흑석ㆍ당인리ㆍ여의도ㆍ상암(난지) 등 8개의 워터프론트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은 마곡지구로, 한강물을 마곡지구로 끌어들여 서울의 대표적인 수변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변을 따라 컨벤션과 상업ㆍ문화ㆍ주거ㆍ연구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하고 수상 레저와 여가 거점지역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잠실지구의 경우 강변북로 지하화를 통해 수변으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수상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용산지구를 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조성해 초고층 빌딩과 한강변이 어우러진 상업ㆍ주거ㆍ레저ㆍ문화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요즘 전 세계 도시의 화두는 수변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독일의 하펜시티 역시 지난 2000년 국제공모를 통해 마스터플랜 초안을 마련하고 지난 해 건설에 착수하는 등 물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분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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