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규모로 차량 4,000대 이상의 동시 수용이 가능한 이 단지에는 130여개의 중고차 수출업체와 각종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지 특성상 인천항과 북항, 인천공항 등 주요 수출입 관문과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물류 비용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재 350여 중고차 수출 업체가 밀집해 있는 인천 송도 일대가 오는 2018년까지 관광단지로 개발됨에 따라 이들 업체의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엠파크 수출 단지가 대체 부지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9월에는 이 지역에 중고차 경매장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매장, 엠파크 매매단지, 수출단지로 이어지는 중고차 원스톱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은 국내 수출 물량의 80% 이상인 연간 24만대를 소화하는 중고차 수출의 메카"라며 "동화오토앤비즈의 중고차 사업은 최근 인천시가 추진중인 자동차 관련 산업 육성책인 '오토케어' 프로젝트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