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7.1%(64.76%) 올라 969.72포인트로 마감했다.이에 따라 지난 26일에 기준가 9,602.88원으로 92.06%의 수익률에 머물렀던 미래에셋의 박현주1호는 31일 기준가가 1만82.12원으로 훌쩍 뛰어 수익률이 101.64%를 기록, 다시 100%를 넘어섰다. 박현주4호도 같은 기간 기준가가 9.722.74원에서 1만178.90원으로 4.69%(456.16원)올라 수익률이 103.58%로 100%대열에 재합류했다. 또 80%대 수익률로 추락했던 박현주2,3,5호도 일제히 90~96%를 나타내 90%대로 올라섰다.
대한투신의 윈윈1호는 지난 26일 수익률이 100.13%로 간신히 100%에 턱걸이했지만 31일에는 기준가 2,171.09원에 수익률 117.11%로 급상승했다. 엑설런트1호 역시 수익률이 99.71%를 기록, 100%대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아인슈타인1호 75.67%에서 96.61%로 뛰어올랐다.
현대투신의 현대정석1호는 기준가가 1,749.50원(26일)에서 1,886.93원(31일)로 상승, 수익률이 90%에 다가섰다. 바이코리아 나폴레옹시리즈도 모두 상승곡선을 유지했다. 한국투신의 울트라하이1호, 로얄칩주식1호 등도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LG투신이 자랑하는 챌린지펀드는 26일 기준가가 9.461.98원으로 수익률이 90%에 못미쳤으나 31일에는 9,893.44원에 수익률 97.87%로 급상승, 100%고지 재등정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투신의 플래티넘1호 역시 수익률이 80.04%에서 90.30%로 크게 높아졌다.
이번주에는 주가가 1,000포인트를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는 박스권장세가 점쳐지고 있어 주요 펀드의 수익률도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신업계 관계자는 『엔고, 새로운테마주 부상 등 호재도 많지만 외국인 매도세에다 아직 대우쇼크에 대한 불안감이 남아있어 상승세를 장담할 수 없다』며 『따라서 펀드 수익률도 지난주처럼 상승곡선을 그릴지는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