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은 11일(현지시간) 발표문을 내고, 스코틀랜드의 현 영국 연방 잔류를 지지한다는 뜻에서 분리독립 반대 운동을 하고 있는 ‘베터 투게더’에 이 같은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롤링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살고 있어 오는 9월 18일 에정된 분리 독립 주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롤링은 발표문을 통해 “독립으로 파생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소를 독립운동 진영이 외면하고 있다”며 “분리독립 운동의 낭만적인 공약이 끌리는 점이 있지만 들을수록 여러 위기 요인을 축소하거나 부인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1년간 살아왔던 스코틀랜드에서 앞으로도 계속 살 계획이라며 “독립에 찬성하지는 않지만 위대한 인물들이 일궈온 성과와 가치까지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