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아름다운 날들'(SBS 오후9시55분)연수(최지우 분)는 동생 세나(이정현 분)의 소원인 가수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고민 끝에 민철(이병헌 분)을 찾아간다.
연수는 큰마음을 먹고 무작정 세나를 톱스타는 아니지만 노래만 부를 수 있게 해 달라며 통사정을 하게 되고, 민철은 이런 연수의 행동에 당황한다. 결국 연수의 끈질긴 부탁으로 민철은 세나와 한번 만나기로 하는데...
TV 문학관 '홍어'(KBS2 오후11시)
산기슭에 자리잡은 외딴마을에 폭설이 쏟아진 날 아침, 삯바느질로 연명하는 어머니(김해숙 분)와 13살 세영(김수동 분)은 갈곳 없이 떠도는 18세 쯤 된 낯선 계집아이 삼례(정다빈 분)가 밤새 부엌으로 스며든 것을 발견한다.
어머니는 읍내 춘일옥 여주인과 도망친 아버지(임동진 분)를 기다리며 문설주에 홍어를 걸어두고 몇년째 긴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