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경선 '고강도 公明'민주 6역회의, 10억설등 불법선거시비 일축
민주당이 「8.30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고강도 공명선거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은 9일 오전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 주재로 열린 당6역회의에서 최고위원 경선비용 「10억원설」등 일부 보도를 일축하며 공명한 경선관리를 거듭 다짐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인 金사무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준비위원장으로서 정치생명을 걸고 이번 전당대회가 돈이 안들고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경선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김원길(金元吉)선관위원장도 기자간담회를 자청, 『당내 선거에서 구태의연한 혼탁선거가 재현된다면 당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에서, 정치생명을 걸고 불법선거를 막겠다』면서 「돈선거」설을 일축한 뒤 『현재까지 적발된 불법선거 사항은 대의원들에게 저녁을 사 준 3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최고위원 경선을 구태를 벗어난 정책경선, 후보간 정체성(IDENDITY) 차별성 경선으로 이끈다는 방침아래, 후보별 합동토론회와 권역별 합동연설회방침을 확정했다.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8/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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