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건강식품 이용한 화장품 잇달아 선봬

홍삼… 동충하초… 캐비어… 오메가-3…

‘몸에 좋은 건강식품 먹지 않고 바른다’ 건조한 날씨로 피부가 영양을 잃기 쉬운 가을철을 맞아 홍삼, 동충하초, 캐비어, 오메가-3 등 건강식품의 원료를 이용한 화장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나는 최근 토너, 에센스, 아이크림 등 전 제품에 오메가-3를 함유한 ‘쉬니즈(1만9,000~4만원)’를 출시했다. 오메가-3는 사람의 피부성분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탄력이 떨어진 피부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콜라겐 분해를 막아 피부노화 방지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쉬니즈 앱솔루트 리바이탈라이징 캐비어 크림(3만3,000원)’은 고영양, 고단백질 식품인 캐비어가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피부재생을 촉진시킨다고 덧붙였다. 애경의 ‘오리엔탈 韓(한) 보윤 마사지 크림(1만7,800원)’은 가시오가피와 7가지의 한방 발효추출물을 넣어 만들었다. 한방에서 허약체질을 다스리고 만병을 치료하는데 쓰였다는 가시오가피는 혈액순환을 증진시키고 몸의 체지방을 분해시켜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LG생활건강의 ‘후 녹용 팩(6만2,000원)’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저항력을 높여주는 녹용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사용했다. 특히 이 제품은 스스로 피부온도를 4~5도 높여주는 발열효과를 통해 노폐물 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피부를 환하게 생기 있게 만들어준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섬리안 크림(11만원)’은 6년근 홍삼 사포닌과 치마버섯, 천궁, 당귀 등의 귀한 한방 식물추출물을 함유해 눈가 주름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미샤의 ‘미사 초보양 아이크림(3만1,000원)’은 한방에서 ‘3보(三寶)’로 알려진 동충하초, 산삼, 녹용 등을 넣어 눈가 주름에 탄력을 주면서 순금 성분이 어두운 눈가를 환하게 가꿔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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