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사상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전고점인 69.10포인트까지 단숨에 도달했다.21일 선물시장은 장초반 3.15포인트 높은 66포인트로 출발한 선물가격이 장중 변변한 조정없이 꾸준히 상승, 장마감 동시호가 주문에서 가격상한선인 66.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매도세력들의 정리매물이 나오면서 수급상황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이었다.
선물가격은 KOSPI200지수의 상승폭을 크게 웃돌아 시장 베이시스는 무려 4.8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프로그램매수와 매도는 각각 313억원과 82억원을 기록, 높은 괴리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매수강도가 약한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 953계약을 순매수, 누적순매수포지션을 다시 늘렸고 개인 2,559계약 순매도를 기록 대조를 나타냈다.
선물영업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을 들어 추가상승여력의 가능성이 높지만 베이시스가 지나치게 벌어진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옵션시장은 콜옵션이 고평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큰폭으로 올랐다.
【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