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판매물량, 예약판매분 30만대에 못미쳐
케이스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도 많이 안팔려
언론 부풀리기 보도에 따른 ‘착시 현상’ 분석도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 판매량이 역대 최대인 7,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대박론’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실제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이 예약 판매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출시 후 지난 열흘 동안 갤럭시S6 시리즈 총 판매량은 20만대를 조금 웃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예약판매량 30만대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로, 출시 이후 실구매 규모가 늘지 않고 예약 판매분보다 10만대 가까이 적은 것입니다.
스마트폰의 초반 선호도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인 케이스, 보호필름 시장 분위기를 보더라도 갤럭시S6의 인기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 시리즈가 실적 회복에 나선 삼성전자의 주력 무기로 떠오르면서 국내 언론이 ‘갤럭시S6의 효과’를 일찌감치 예단하고 부풀려 보도한 것이 거품 낀 대박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