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기기 핵심 모듈 업체인 푸른기술이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4일 코스닥 신규 상장주인 푸른기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4,350원에 마감했다. 푸른기술은 공모가와 같은 가격인 1만2,500원으로 시초가를 정한 뒤 장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푸른기술은 수표 입출금기, 지폐 방출기 등 금융 자동화기기와 지폐 인식기 등 역무자동화 기기용 모듈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올 상반기에 매출액 144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순이익 26억원을 올렸다.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푸른기술에 대해 “금융자동화기기, 역무자동화기기, 특수단말기 세트메이커 등 3개 사업부문에서 국내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점”이라며 “내년에도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양호한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