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리통증 동반 척추디스크] '카이모파파인 용해술' 효과

다리통증을 동반하는 척추디스크 치료에 ‘카이모파파인 용해술’이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02-3497-2481)는 최근 『84년부터 다리통증을 동반한 척추디스크환자 3,000명에게 카이모파파인 용해술을 시행한 결과 2,566명(85.2%)이 부작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카이모파파인 용해술이란 열대나무인 파파야 열매에서 추출한 단백질 분해효소(카이모파파인)를 디스크내에 주입, 석회화된 증상을 녹여주는 방법이다. 이 교수 발표에 따르면 이 치료법은 척추수액의 석회화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젊은층에게 효과적이다. 10대의 경우 성공률은 423명중 400명(94.6%)으로 나타났으며 20대(87.2%)·30대(82.3%)·40대(83.1%) 순이었다. 특히 카이모파파인 용해술은 3,000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다리통증이 허리보다 심하거나 다리를 뻗어 올릴 때 당김을 많이 느끼는 경우 컴퓨터단층촬영시 연성추간판이 튀어나온 경우에 효과적이었다. 김 교수는 『카이모파파인을 이용한 화학적 수액용해술은 연성추간판 탈출증에 안전하다』면서 『그러나 무턱대고 이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 기자 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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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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