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마 이번주말부터 정상화

마사회-유관단체 합의

한국마사회(KRA)와 경마 유관단체들이 경마재개에 합의했다. KRA는 17일 “지난 일요일 마주협회와 협상을 타결지은 데 이어 유관단체와 협상을 통해 22ㆍ23일 경마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RA는 이날 오전 조교사협회ㆍ기수협회와 협상을 통해 ‘경마혁신대책과 경마발전 중장기 계획에 관해 합의된 사항은 즉시 시행하며 합의되지 않은 사안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도출했다. 또 양측은 이에 관한 협의를 내년 1ㆍ4분기까지 끝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3일로 예정된 2007년 그랑프리 대상 경주 출마 등록도 이날 오전 완료했다. 마사회는 지난 16일 서울마주협회와 ▦마주 상금을 올해보다 12.4% 늘리고 ▦경마혁신대책과 중장기 계획은 사안에 따라 협의해 완급을 조절해 추진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주 경마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이날 조교사협회ㆍ기수협회의 경마재개 동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내년 1ㆍ4분기 협상시한 이후에도 중장기 계획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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