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그룹 사상최대 인사

이명기 부회장 승진 등 임원 41명 자리이동

이명기 부회장

홍경진 사장

STX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실시하고 올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고삐를 당겼다. STX그룹은 8일 이명기 STX건설 사장을 ㈜STX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41명에 대해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외부인사 3명을 새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이명기 부회장을 중국 다롄 조선부문 현지법인 총괄 부회장으로 전진 배치해 STX다롄조선ㆍSTX다롄중공ㆍSTX건설다롄 등 선박 생산기지를 통합 관장하도록 했다. 또 홍경진 ㈜STX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켜 해외 생산기지를 지주회사 소속으로 편제함으로써 지주회사의 위상과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하도록 했다. 지난해 선박 수주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배대관 STX조선 전무와 선박용 엔진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한 정동학 STX엔진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10조원을 거두고 중국 내 조선사업을 조기에 완성하면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STX그룹은 중국 조선사업의 조기정착과 개발형 사업(Developing Biz) 경영에 그룹의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STX의 정준표ㆍ윤제현ㆍ조미제 상무와 STX팬오션 이일연ㆍ배선령ㆍ문기웅ㆍ서충일ㆍ오광학 상무, STX조선 노광기ㆍ서진왕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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