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태고종 종매스님, 美서 교황 만난다


태고종 해외특별교구 종무원장인 종매(53ㆍ사진) 스님이 오는 4월17일 미국을 방문하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한다. 태고종 총무원은 4일 종매 스님이 교황을 알현한 자리에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마련한 작은 범종을 전달하고 이날 저녁 교황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고종 총무원 측은 “교황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ㆍ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세계평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세계평화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라며 “선언문에는 불교의 평화사상도 삽입되는데 이는 미국 가톨릭교구장연합회가 종매 스님에게 특별히 의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알현은 전 조지타운대학 교수이자 미국 가톨릭교구장연합회 사무총장인 프랜시스 티소 신부가 오랜 교분을 바탕으로 종매 스님을 미국 내 불교대표로 천거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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