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파트단지에 태양광 발전시스템 첫선

대우건설, 목포 남악신도시에

단독이나 소규모 연립 등에서만 볼 수 있었던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전남 목포 남악 신도시 내 푸르지오 아파트단지에 최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열을 모아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 사용하는 것으로 그동안 비싼 설치비용 등으로 단독주택 등에서만 일부 사용돼왔다. 대우가 이번에 옥암 푸르지오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총 682장의 모듈을 통해 단지 내 전체 전력 사용량의 5%에 달하는 하루 6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현재 단지 내 복도, 주차장 등의 공용전력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사용 중”이라며 “공동 전기료 부문에서 연간 1,7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선보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계기로 향후 연료전지, 소형 열병합발전,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옥암 푸르지오는 15~20층 550가구 규모로 지난 3월 완공돼 입주자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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