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한승수 부총리겸 재경원장관등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어 경제상황 전반을 재점검하고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지시한다.김 대통령은 회의에서 재경원을 비롯, 농림수산 통상산업 정보통신 환경 보건복지 노동 건설교통부등 각 경제부처로부터 부처별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 계획을 보고 받고 경제난 극복을 위한 내각의 총체적 노력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4일 낮 수출기업인 1백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등 경제 살리기에 수출업계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