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9일 고려개발[004200]이 올해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준 애널리스트는 "올해 건설산업은 정부의 부양의지 속에서 토목부문이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는 토목에 강점을 보유한 고려개발에 유리한 사업환경으로서신규수주 호조세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개발의 지난해 신규수주는 전년 대비 28.3% 증가한 9천319억원이며, 수주잔고 증가세 및 공사 2,3년차에 접어드는 현장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도 외형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천안 부지(약 8만평,시가 1천500억∼1천600억원) 매각작업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도 상반기에 나올 것"이라며 "기존 목표가는 2만원이지만추후 실적재추정 작업을 통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