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신내동 일대에 3,298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5일 제18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신내동 신내3국민임대주택단지에 2개단지의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내3지구에는 2개단지 10~22층 39개동 총 3,29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시는 지구 내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전용39㎡에서 114㎡에 이르는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하는 한편 분양과 임대주택을 혼합해 여러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건축물의 수명연장을 위해 가변형 공간설계를 도입해 지속가능형 주택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건기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최근 늘고 있는 1~2인가구, 다문화가정, 노령인구 등 다양한 생활양식을 가진 가구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주거단지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