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에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19일 "중국 안휘성 우후시에 연산 18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POSCO-CWPC(POSCO China Wuhu Automotive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CWPC는 코일형태의 철강제품을 고객의 요구에 맞게 길이나 폭 방향을 절단하는 등 1차 가공해 납품하며, 소재 보관 및 운송 등 물류서비스도 제공한다.
포스코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거둠에 따라 자동차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POSCO-CWPC가 위치하고 있는 안휘성에는 중국 유수의 자동차사인 체리사, DPCA사가 소재하고 있어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POSCO-MKPC 2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이번 중국의 자동차 가공센터도 준공해 전세계 12개국에 39개의 철강 가공센터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