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공항~논현동 구간이 당초보다 1년 미뤄진 오는 2009년에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여의도~논현동(차병원 사거리)은 지난 2001년 착공해 올해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공사 지연과 사업비 조정 등의 문제가 발생해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친 뒤 2009년 개통하기로 결정했다.
또 2단계 구간인 논현동~방이동은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6년 완공ㆍ개통될 예정이며 2단계 구간에 설치되는 총 12개 정류장 가운데 일부는 2014년에 조기 개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9호선의 1ㆍ2단계 노선에는 완ㆍ급행 열차를 운영해 완행열차는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고 급행열차는 수요가 많은 환승 정류장과 주요 시설물 근처에 설치되는 정거장에 정차할 계획이다.
